빠른 발에는 몸을 받쳐 주는 힘이 필요하다
2022년 영화 RRR에서 N. T. 라마 라오 주니어와 람 차란은 프렘 락시트가 안무한 나투 나투(Naatu Naatu)를 춘다. 반복되는 빠른 발 동작과 옆으로 뻗는 다리, 두 사람의 정확한 호흡이 눈에 띈다. 이 영화 속 춤은 구체적인 안무이지, 서로 바꿔 써도 되는 기본 스텝을 모아 놓은 것이 아니다.
신발만 보고 있으면 중요한 정보를 놓치게 된다. 발이 바닥에 닿을 때 체중을 실을 수도 있고, 단지 동작에 강세를 줄 수도 있다. 첫 번째 경우에는 바닥에 닿은 다리가 지지 다리가 된다. 두 번째 경우에는 기존의 지지 다리가 계속 체중을 받친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발의 접촉을 모두 완전한 스텝으로 따라 하면, 몇 번 움직이지 않아도 이미 발을 잘못 디딜 수 있다.
다리를 옆으로 움직이는 동작은 균형도 요구한다. 자유로운 다리를 더 멀리 움직일수록, 나머지 몸은 위치를 더 정확하게 보정해야 한다. 체중이 양발 사이에 걸려 있으면 다음 빠른 전환으로 넘어가기 어렵다. 이때 무릎과 골반, 상체의 작은 조정은 부차적인 요소가 아니다. 발의 모양과 몸을 받치는 다리가 어떻게 다른지는 스텝 순서는 다르지만 코스터 스텝에서 지지 다리를 살펴봐도 분명히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