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오늘 원하는 춤이 태어난 해보다 더 중요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나이가 더 많은 춤 파트너를 찾는다면, 나이 범위를 정해 선택지를 추려볼 수 있어. 하지만 나이만으로는 실제 춤을 출 때 어떨지 알 수 없어. 익숙한 순서를 빠르게 이어서 추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작은 스텝을 밟으며 음악을 충분히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어. 두 사람은 나이도 같고 춤 경험도 비슷할 수 있어.
그러니 원하는 속도는 단순히 ‘느리게’ 또는 ‘빠르게’만으로 설명되지 않아. 차분한 음악에 맞춰 크고 부드러운 스텝을 밟을 수도 있어. 더 활기찬 음악도 춤에 따라서는 움직임을 작게 해서 출 수 있어. 회전과 방향 전환, 동작 순서의 길이에 따라서도 함께 추는 느낌이 얼마나 힘든지가 달라져. 사교댄스 폭스트롯 (Foxtrott)의 템포를 살펴보면 구체적인 춤을 통해 이런 차이를 알 수 있어.
너와 원하는 움직임이 잘 맞는 사람이 어울리는 상대야. 태어난 해가 같다고 해서 꼭 그런 건 아니야. 나이는 개인적인 희망 조건으로 남겨둘 수 있어. 다만 계속 춤을 추고 싶은지, 가끔 멈춰 쉬고 싶은지, 회전이 많지 않은 익숙한 순서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대신해서는 안 돼. 그래야 ‘나이에 맞는 춤’이라는 말이 상대가 실제로 이해할 수 있는 바람으로 구체화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