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 시작은 다음 순서에 달려 있어요
뮌스터의 결혼식 피로연에서는 춤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요. 어떤 사람은 커플 댄스를 기대하고, 어떤 사람은 팝 음악에 맞춰 혼자 추는 걸 더 좋아해요. 또 어떤 사람은 테이블에 앉은 채로 함께하고 싶어 해요. 결혼하는 두 사람이 먼저 춤을 추며 무대를 열면, 처음에는 이 순간이 공연처럼 느껴져요.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초대가 없으면, 다음 곡이 흘러나와도 그 경계는 계속 남아 있어요.
그러니 오프닝 곡만 정하지 말고, 하객들이 이어서 참여할 방법도 계획해 보세요. 박자가 또렷하게 들리는 익숙한 노래를 고르면, 먼저 춤 동작을 익힐 필요가 없어 쉽게 참여할 수 있어요. 반대로 긴 기악 도입부나 갑작스러운 스타일 변화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걸 방해할 수 있어요. 밴드가 연주한다면 오프닝이 끝났다는 신호를 미리 정해 두세요. 라이브 음악의 박자가 항상 일정하지 않은 이유는 라이브 음악에 맞춰 왈츠 (Walzer) 추기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하객의 참여를 이끌려면 혼자, 둘이서 또는 작은 그룹으로 함께하자고 부담 없이 초대하면 충분해요. 함께 출 춤 상대를 미리 정해 주면 불필요한 장벽이 생겨요. 행사에서 춤 상대를 자유롭게 정하는 원칙도 여기서 마찬가지로 적용돼요. 춤을 꼭 춰야 한다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두세요. 하객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어디서 언제 참여하면 되는지 알 수 있다면 계획이 잘된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