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만나보는 것이 곧 댄스 파트너십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뮌스터에서 처음 직접 만날 때는 우선 서로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중요해요. 둘 다 좋아하는 춤이 같다고 해서 그 사람 곁에서 편안할지는 알 수 없어요. 서로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지, 잠시 쉬고 싶다는 뜻을 존중하는지, 작은 바람을 말다툼 없이 받아들이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에요. 그러니 만난 뒤 함께 춤을 계속 추지 않기로 해도 그 만남은 잘된 것일 수 있어요.
대화, 짧은 춤 연습, 다음 만남을 결정하는 일, 이 세 가지를 나눠서 생각해 보세요. 대화하는 데는 춤출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요. 춤 연습은 두 사람 모두 원하고, 공간에 춤추기에 적합한 빈자리가 충분할 때만 하면 돼요. 이때는 이미 알고 있는 간단한 동작이면 충분해요. 누구도 새로운 동작을 보여주거나 가르칠 필요는 없어요. 만나는 데 동의했다고 해서 신체 접촉에도 동의한 것은 아니에요.
서로의 기존 춤 경험을 정확히 맞춰 보는 일은 별개의 주제이므로 이번 만남에서 다루지 않아도 돼요. 수업 예약도 나중에 해도 괜찮아요. 구독 없이 듣는 개인 레슨은 단순히 부담 없이 알아가는 만남이 아니라 수업 방식이에요. 그러니 발생할 수 있는 비용과 서로를 알아가는 만남은 별개로 생각하세요. 이번 만남의 목표는 간단해도 돼요. 만난 뒤에 다시 만나고 싶은지 알게 되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