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만나는 것은 합의 내용이지, 춤 실력이 아닙니다
뮌스터에서 가끔 함께 춤출 사람을 찾는다면, 먼저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지 생각해 보면 좋아요. 함께 저녁을 보내고 싶지만, 주간 일정에 정기적으로 자리를 정해 두고 싶지는 않을 수 있어요. 바쁜 일상에 잘 맞을 수도 있고, 그저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죠. 어느 쪽이든 변명할 필요는 없어요.
가끔 만난다는 것이 꼭 한 번만 만난다는 뜻은 아니에요. 같은 사람을 다시 만나더라도 매번 새로 약속을 정할 수 있어요. 반대로 즐거운 저녁을 여러 번 함께 보냈다고 해서 아무 말 없이 정기적인 파트너 관계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만나는 빈도, 약속을 지키는 정도, 서로에게만 집중할지는 각각 별개의 합의 사항이에요. 드물게 만나더라도 약속을 잘 지킬 수 있고, 동시에 다른 춤 상대에게도 열려 있을 수 있어요.
춤을 춘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도 시간적으로 얼마나 깊이 관계를 맺고 싶은지와는 무관해요. 오래 춤을 춘 사람도 가끔 저녁에만 함께할 상대를 찾을 수 있어요. 따라서 서로의 춤 경험을 조율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며, 만남의 빈도를 어떻게 원하는지 대신 말해 주지는 않아요.
그저 “부담 없이 만날 사람을 찾아요”라고 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의미를 설명하는 편이 더 도움이 돼요. 예를 들면 그때그때 약속하기, 정기적인 일정은 잡지 않기, 서로만 만나야 한다고 기대하지 않기 등이 있어요. 이렇게 하면 상대를 깎아내리지 않으면서 원하는 바를 설명할 수 있어요.





